박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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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신청은 무조건 먼저 스케줄을 물어보고 제안하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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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신청은 무조건 먼저 스케줄을 물어보고 제안하자

자기 편한 시간에 너가 맞추라는 자기중심적인 어투를 여자들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리고 괜히 날짜를 물어봤다가 여자가 그날 안 된다고 하면 "아 그럼 이 날은?" 혹은 “다른 날 언제 괜찮아? ” 이런 식으로 대화가 전개될 수밖에 없는데 이 또한 대화가 버벅이게 만들고 텐션이 루즈해지게 합니다.

 

잘못된 예시)

남: 이번 주 토요일에 볼까?

여: 아.. 나 그날은 친구 만나기로 했어

남: 아 그래? 그러면 일요일은?

→ 괜히 대화 질질 끌게 만들고 루즈해짐

 

만약에 정말 내가 그날밖에 시간이 안된다면, 그렇다 하더라도 그날 만날까?가 아니라 혹시 OO날 시간 괜찮아? 혹은 약속 있어? 이렇게 스케줄을 먼저 물어보고 안된다면 그럼 이번 주는 힘들 것 같다고 다음 주에 보자니 말을 넘기는게 맞습니다.

 

애프터 신청에 대해선 한 가지 추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굳이 하루가 통째로 비는 날만 골라서 애프터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평일에는 내가 일을 하지만 칼퇴를 하고 주말은 쉬는데 일요일은 약속이 있어 불가하다면 “혹시 이번 주 시간 괜찮은 날 있어? 나는 평일에는 항상 칼퇴라서 암때나 가능하구 아니면 주말은 토요일날 시간 괜찮아!” 이렇게 물어보면 여자가 자기 스케줄 보고 편하게 언제 가능하다니 대답하기 쉬운데, 이걸 괜히 퇴근하고 얼굴 보면 오랫동안 못 보니 말을 평일에는 안된다거나 굳이 평일 퇴근하고는 보기 싫다는 뉘앙스로 말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는데 여자가 주말에 약속이 있거나, 나는 토요일밖에 안되는데 여자가 안된다면? 그대로 애프터가 다음주로 미뤄지면서 늘어지고 망하는 거죠.

 

보통 내가 가능한 날짜를 쭉 말하고 혹시 이 중에 되는 날 있냐는 식으로 물어보든가, 여자가 쉬는 날 물어보고 "그럼 OO날 볼까?" 물어보면서 애프터를 잡는게 일반적입니다.

 

올바른 예시)

남 : 이번 주말에 시간 언제 괜찮아? / 이번 주말에 시간 되는 날 있어?

여 : 음.. 나 토요일은 약속 있고 일요일은 쉬어!

남 : 아 그러면 일요일에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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