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으로 데이트 장소를 제안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벚꽃축제 혹은 전망대, 뮤지컬 등등 연인으로써 데이트로나 갈 법한 장소를 처음 만나는 날 가자고 하는 것은 그냥 편하게 얼굴 한 번 보자의 수준을 넘어선 썸으로써 데이트하자는 말과 똑같습니다.
아직 얼굴을 보고 만나기도 전에 썸부터 타자고 제안하는 건데 당연히 거부감이 들겠죠.
또한 위와 같이 대놓고 데이트 장소가 아닌, 영화를 보자는 말이나, 드라이브, 룸카페, 방탈출, 만화카페 등 모든 단둘이 있는 공간에 가자는 말도 똑같이 수위만 조금 낮을 뿐 데이트 하자는 뜻이니 전부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룸술집은 당연하며 심지어는 처음 만나는 날 술을 먹자고 제안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술을 먹자는 건 데이트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만나면 뭐가 됐든 썸이라도 타자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남녀가 단둘이 만나서 술을 먹으면 스킨쉽도 하고 그럴 텐데 이걸 받아줄 자신이 없으면 나오지 말라는 거죠.
ex) 토요일날 6시로 애프터가 잡힌 상황
남: 밥 먹고 시간도 남는데 같이 영화나 볼까?
남: 그날 간단하게 한잔할까?
→ 여자한테는 결국 작정하고 나오라는 느낌밖에 안 듭니다.
또한 표현하지 말라고 해서 괜히 하고 싶어 하는 티를 내며 은근히 대화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실수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애프터를 잡은 직후 갑자기 술을 좋아하냐니, 영화를 좋아하냐니 이런 걸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방금 애프터를 잡은 상태라면 이건 단순히 취향을 물어보는 게 아닙니다. 같이 하자는 거죠.
좀 전에 애프터 알겠다고 했는데 이어서 나오는 말이 갑자기 영화니 술이니 좋아하냐니 이 영화 봤냐니 이러면 당연히 여자는 만나면 그거 같이 하자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ex) 좀 전에 애프터를 잡은 상황
남: 토요일날 보자! ㅎㅎ 혹시 영화 좋아해? or 최근에 OO 개봉한 거 봤어?
남: 오키 6시 강남 쪽에 머 있나 알아봐야지 ㅋㅋㅋㅋ 혹시 칵테일 좋아해? or 강남에 나 분위기 엄청 좋은 바 아는데 그런데는 어때?
→ 여자가 이 말을 듣는다면 ‘그래서 만나면 그거 하자고?’라는 생각만 들 겁니다.
괜히 말을 돌려서 티를 내고 유도하는 잘못된 대화 예시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ex)
남: 밥 먹고 뭐 할까? or 만나면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남: 밥 먹고 이래도 시간 많이 남겠네 ㅎㅎ 혹시 그날 일찍 가야돼?
→ 여자 입장에선 뭐 어쩌라고 그니까 특별한 뭔가를 같이 하자는 거지?라고 들리죠.
그렇다면 무조건 첫 만남에서는 밥과 카페밖에 없냐? 그건 또 아닙니다.
첫 만남에 같이 영화를 보는 경우도, 술을 마시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남자의 태도죠. 만나기 전부터 김칫국을 먹고는 데이트하자는 식 혹은 술을 먹고 만나면 무조건 썸은 타자는 식으로 대화를 하는 게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먼저 만나면 뭐 할꺼냐고 물어보면 그때는 나도 머 하고 싶은 게 있느냐 얘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전화를 하는 경우 통화하다가 자연스럽게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경우도 많죠.
남자가 먼저 꺼내며 하자는 건 안되고, 하자는 식으로 티를 내며 유도하는 것도 안되지만 여자가 먼저 얘기를 꺼내서 편하게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온 경우에는 가능하다는 겁니다.
여자는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이겠지만 남자도 얘기가 나왔으니 그냥 흐름따라 대화하고 받아주는 것일 뿐 별로 데이트하자니 썸타자니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느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첫 만남은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만나면 뭐를 먹을지 메뉴나 음식점 정도나 정하고 만납니다.
어차피 여자는 우리가 만나는 날 다른 약속을 별도로 잡고 나오지 않습니다.
만나기 전 카톡에서 카페나 음식점 정도만 정했다고 여자가 정말 밥만 먹거나 커피만 마시고 집에 가버리는 것이 아니란 겁니다.
어차피 같이 얘기할 시간도 많은 거 굳이 부담을 주면서 미리 계획을 짤 필요 없이 만나서 1차로 밥을 먹든, 카페를 가든 이동해서 대화 나누고 친해진 후 거기서 즉석으로 "이제 우리 뭐할까?" 하면서 계획을 정하면 됩니다.
만나기도 전에 데이트하자니 술 먹자니 하는 건 부담의 원리에 따라 무조건 썸 탈 거 아니면 나오지 마라는 고출력을 강요하는 행위가 되지만, 남녀로써 만난 둘이 1차에서 얘기 나누며 탐색전도 끝냈고 그때 가서 제안하는 건 자연스러운 순서지 강요가 아니니까요.
첫 만남으로 데이트 장소를 제안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벚꽃축제 혹은 전망대, 뮤지컬 등등 연인으로써 데이트로나 갈 법한 장소를 처음 만나는 날 가자고 하는 것은 그냥 편하게 얼굴 한 번 보자의 수준을 넘어선 썸으로써 데이트하자는 말과 똑같습니다.
아직 얼굴을 보고 만나기도 전에 썸부터 타자고 제안하는 건데 당연히 거부감이 들겠죠.
또한 위와 같이 대놓고 데이트 장소가 아닌, 영화를 보자는 말이나, 드라이브, 룸카페, 방탈출, 만화카페 등 모든 단둘이 있는 공간에 가자는 말도 똑같이 수위만 조금 낮을 뿐 데이트 하자는 뜻이니 전부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룸술집은 당연하며 심지어는 처음 만나는 날 술을 먹자고 제안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술을 먹자는 건 데이트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만나면 뭐가 됐든 썸이라도 타자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남녀가 단둘이 만나서 술을 먹으면 스킨쉽도 하고 그럴 텐데 이걸 받아줄 자신이 없으면 나오지 말라는 거죠.
ex) 토요일날 6시로 애프터가 잡힌 상황
남: 밥 먹고 시간도 남는데 같이 영화나 볼까?
남: 그날 간단하게 한잔할까?
→ 여자한테는 결국 작정하고 나오라는 느낌밖에 안 듭니다.
또한 표현하지 말라고 해서 괜히 하고 싶어 하는 티를 내며 은근히 대화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실수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애프터를 잡은 직후 갑자기 술을 좋아하냐니, 영화를 좋아하냐니 이런 걸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방금 애프터를 잡은 상태라면 이건 단순히 취향을 물어보는 게 아닙니다. 같이 하자는 거죠.
좀 전에 애프터 알겠다고 했는데 이어서 나오는 말이 갑자기 영화니 술이니 좋아하냐니 이 영화 봤냐니 이러면 당연히 여자는 만나면 그거 같이 하자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ex) 좀 전에 애프터를 잡은 상황
남: 토요일날 보자! ㅎㅎ 혹시 영화 좋아해? or 최근에 OO 개봉한 거 봤어?
남: 오키 6시 강남 쪽에 머 있나 알아봐야지 ㅋㅋㅋㅋ 혹시 칵테일 좋아해? or 강남에 나 분위기 엄청 좋은 바 아는데 그런데는 어때?
→ 여자가 이 말을 듣는다면 ‘그래서 만나면 그거 하자고?’라는 생각만 들 겁니다.
괜히 말을 돌려서 티를 내고 유도하는 잘못된 대화 예시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ex)
남: 밥 먹고 뭐 할까? or 만나면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남: 밥 먹고 이래도 시간 많이 남겠네 ㅎㅎ 혹시 그날 일찍 가야돼?
→ 여자 입장에선 뭐 어쩌라고 그니까 특별한 뭔가를 같이 하자는 거지?라고 들리죠.
그렇다면 무조건 첫 만남에서는 밥과 카페밖에 없냐? 그건 또 아닙니다.
첫 만남에 같이 영화를 보는 경우도, 술을 마시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남자의 태도죠. 만나기 전부터 김칫국을 먹고는 데이트하자는 식 혹은 술을 먹고 만나면 무조건 썸은 타자는 식으로 대화를 하는 게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먼저 만나면 뭐 할꺼냐고 물어보면 그때는 나도 머 하고 싶은 게 있느냐 얘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전화를 하는 경우 통화하다가 자연스럽게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경우도 많죠.
남자가 먼저 꺼내며 하자는 건 안되고, 하자는 식으로 티를 내며 유도하는 것도 안되지만 여자가 먼저 얘기를 꺼내서 편하게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온 경우에는 가능하다는 겁니다.
여자는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이겠지만 남자도 얘기가 나왔으니 그냥 흐름따라 대화하고 받아주는 것일 뿐 별로 데이트하자니 썸타자니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느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첫 만남은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만나면 뭐를 먹을지 메뉴나 음식점 정도나 정하고 만납니다.
어차피 여자는 우리가 만나는 날 다른 약속을 별도로 잡고 나오지 않습니다.
만나기 전 카톡에서 카페나 음식점 정도만 정했다고 여자가 정말 밥만 먹거나 커피만 마시고 집에 가버리는 것이 아니란 겁니다.
어차피 같이 얘기할 시간도 많은 거 굳이 부담을 주면서 미리 계획을 짤 필요 없이 만나서 1차로 밥을 먹든, 카페를 가든 이동해서 대화 나누고 친해진 후 거기서 즉석으로 "이제 우리 뭐할까?" 하면서 계획을 정하면 됩니다.
만나기도 전에 데이트하자니 술 먹자니 하는 건 부담의 원리에 따라 무조건 썸 탈 거 아니면 나오지 마라는 고출력을 강요하는 행위가 되지만, 남녀로써 만난 둘이 1차에서 얘기 나누며 탐색전도 끝냈고 그때 가서 제안하는 건 자연스러운 순서지 강요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