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로하


알로하 연애 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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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1. 여자의 외모에 영향 받지 않는 척을 하면 그녀의 호감을 유발할 수 있다?

관리자
조회수 1648

레드필, 고프레임 픽업, 그리고 기존 픽업아티스트들이 말하는 가장 대표적인 내용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가르치죠. 


여자의 외모에 대해 별 다른 얘기를 하지 말거나, 혹은 오히려 가벼운 네그를 날림으로써 너의 예쁨이 나한테는 통하지 않음을 보이라고.


그들이 말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외모는 여자에게 자신의 수준을 나타내는 정체성의 핵심이며, 그녀들은 남자들의 공주 대접에 익숙하다.


그렇기에 그녀를 무시하거나, 외모에 대해 별 볼일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한다면 그녀들은 남자에게 신선함과 함께 승부욕을 같이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자신의 필살기인 외모가 통하지 않으니 마치 자신에게 대시하던 베타 남자들 처럼 남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호의를 베풀 것이다.




이 참에 타업체에서 100만원 넘게 받으며 교육하는 프레임 이론, 역프레임 이론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여자친구가 "내가 왜 좋아?" 따위에 질문을 하거나, 여자한테 칭찬을 하고 싶을 때에도 이렇게 말하라고 하더군요.


"나는 너 얼굴보다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그렇게 말함으로써 여자로 하여금 남자에게 호의를 반복하게끔 프레임을 잡을 수 있다고 교육합니다.


성격이 마음에 든다는 말 = 나한테 항상 호의적이고 성격 좋게 행동하라 <<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강요하면서


얼굴에 대해선 크게 생각 없다 = 나한테 호의적인 태도를 그만둔다면 나는 가차없이 떠날 것이다.


이 두가지를 동시에 주입시킴으로써 여자를 순종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죠.




확실하게 말씀드리지만, 둘다 개소리입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떤 생각이 드냐면, 무슨 ㅋ 만화책을, 드라마를, 영화 따위를 너무 많이 봐서 저런 생각을 하는 건가? 싶습니다.



위에 내용을 예시만 바꿔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자들은 항상 뛰어난 대우를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니 빌게이츠를 접대할 때는 집앞 욕쟁이 할머니 7천원 순대국밥집 데려가면 아주 신선해서 환장하겠네요.


고급 외제차 뒷자리가 아닌, 레이 경차 지가 운전하라 시키고, 5성급 호텔 대신 모텔로 안내하면 아주 승부욕에 미쳐 돌아버리겠네요.


영화나 만화책 보면 그런거 많이 나오죠?


만화책 따위를 보면 재벌 아저씨한테 인생 최고의 식사를 맛보게 해주겠다며 갑자기 그에게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시키고선 동네 허름한 백반집에 데려가서 고등어와 찌개 정식을 대접합니다


그러면 재벌 아저씨는 맞아! 과거 회사를 키우기 전에 힘들었던 내 시절은 몸은 힘들어도 음식은 항상 맛있었어 그것은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것이 음식이었기 때문이야!


지금의 나는 몸도 마음도 여유로워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항상 공허하고 아무리 뛰어난 것을 맛봐도 부족했던 거야! 


이러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아주 그냥 영화 찍고 앉아있죠. 저딴 게 현실에서도 통할 것이라 믿는 건가요 도대체.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면 저런 말이 맞다고 믿는지 남자들의 판타지함, 이상주의적인 성격이 한심스럽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자한테 외모는 곧 정체성이 맞습니다. 


외모가 정체성이 된 이유는, 남자는 예쁜 여자를 밝히며, 여자의 외모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죠.


그렇기에 여자들은 남자가 예쁘지 않은 여자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런 관계는 억지로 이어가봤자 결말은 그가 바람을 피거나, 그게 아니어도 여자인 나는 평생 예쁘다 혹은 최소한의 공주 대접도 받지 못하며 불행하게 연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외모를 예쁘다 생각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여자한테는 미래가 없는 관계란 겁니다.




그래서 여자한테 예쁘다라는 표현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여기서 한마디 더 말씀드리자면, 예쁘다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절대로 그걸로 인하여 특별한 점수를 얻고,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오히려 반복적인 예쁘다 표현은 돌직구이며 그런 호감 표현들은 오히려 부담스럽기만 하고 대화를 어색하게만 만듭니다.


그래서 가끔 여자한테 예쁘다고도 했는데 왜 실패했을까요? 이런 질문 가끔 듣는데 참...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 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어떤 사람이든 인간관계에서 원하는 것은 3가지 입니다.


1. 미래가 있는 관계를 원한다

2. 자신의 수준에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3. 시간이 아깝지 않게 보내고 싶다



너가 나를 예쁜 여자라 생각한다는 건. 내가 너를 만날 자격이 된다는 것이고,


그럼 중요한 건 이제 너가 나를 만날 자격이 된다는 걸 보여줘야겠지?



위에 3가지 중에서 1번 미래가 있는 관계는 필수 조건입니다.


중요한 건 이제 남자의 자격을 따져야죠. 그리고 그것을 따지는 방법은 2번과 3번 내용의 종합 점수입니다.


쉽게 말해 대화를 못하면 얼굴이 존잘이던가, 얼굴이 좀 부족하면 대화를 그만큼 잘해서 재밌게 해주던가죠.


그것도 아니면 돈이 엄청 많고 나한테 돈도 많이 써서 수준과 재미를 주던가.


그렇기 때문에 매력의 3대 요소가 돈, 말빨, 외모인 겁니다.





결론


오히려 여자의 외모를 예쁘다 생각하는 남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절대로 여자의 외모를 가지고 놀리거나, 여자를 예쁘게 생각하지 않음을 보여선 안된다.


그렇지만 그 자체로는 별다른 매력 어필이 되지 않으니 괜히 예쁘다니 돌직구 및 호감 표현을 남발하지 마라. 오히려 부담스럽기만 하며 대화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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